영양군 일월면 대티골 마을(이장 김창훈)은 18일 상주시 은척면 햇빛촌 산채 작목반(반장 박석호)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상주시 햇빛촌 작목반은 2017년 가을부터 산마늘 모종을 공급받아 영양군에 이어 산마늘 토종작물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티골 마을은 산마늘 모종 보급 및 재배기술을 전수해주고 공유하는 행복한 농촌 만들기 일환으로 협력하면서 2018년 6월 18일 일월면 대티골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받은 대티골은 2008년 경상북도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을릉도산 산마늘 모종을 9농가가 지원을 받아 재배, 주요 특산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년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상주시 은척면 햇빛촌 작목반은 토종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2016년 4월, 토종작물을 재배코자 하는 6농가의 참여로 산마늘 재배를 시작해 현재 작목반 및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햇빛촌 작목반 관계자는 “대티골과 산마늘 축제를 계획하고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로 약속 했다. 또 상주시와 영양군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관심을 갖고 판매와 홍보지원을 약속해 산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양=이재춘기자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