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전 6-6 강우콜드 무승부
삼성 라이온즈의‘토종 에이스’ 윤성환(38)이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윤성환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경기 초반은 괜찮았다. 윤성환은 1회를 사구 1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3~4회에도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오랜만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배영수 이후 삼성 프랜차이즈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9번째로 통산 1천700이닝 금자탑을 쌓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5회초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서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후속타자 한동민에게 4점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얻어 맞았다.
6-0으로 앞서던 점수는 순식간에 1점으로 좁혀졌고, 윤성환의 소중한 1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4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3개의 안타 중 단 1개의 홈런을 얻어 맞아 웃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윤성환이 무너지면서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5회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경기는 6-6 강우콜드게임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32승 1무 39패째.
이상환기자
윤성환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경기 초반은 괜찮았다. 윤성환은 1회를 사구 1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3~4회에도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오랜만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배영수 이후 삼성 프랜차이즈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9번째로 통산 1천700이닝 금자탑을 쌓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5회초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서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후속타자 한동민에게 4점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얻어 맞았다.
6-0으로 앞서던 점수는 순식간에 1점으로 좁혀졌고, 윤성환의 소중한 1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4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3개의 안타 중 단 1개의 홈런을 얻어 맞아 웃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윤성환이 무너지면서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5회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경기는 6-6 강우콜드게임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32승 1무 39패째.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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