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방패연에 ‘그림’
“전통 방패연에 ‘그림’
  • 승인 2018.06.20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융복합 예술 새 장르”
방패연 대가 이종옥 명인
안동예미정서 작품 전시회
이순신 장군 연 30개 포함
각종 문양 표현 250개 공개
방패연전시회
방패연 그림 대가 ‘이종옥’ 명인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방패연에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공예에 회화를 더해 최근 예술계에서도 불고 있는 융복합 바람이 탄생시킨 새로운 예술장르 중 하나지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패연 그림을 그리는 ‘이종옥’ 명인이 자신이 그린 연그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통방패연 연구소인 강호연가와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공동주최하고 의성 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와 안동간고등어가 후원한 방패연 전시회가 개최돼 눈길이다.

전시회는 안동시 예미정 본채와 별채 한옥의 벽면에 방패연 250개 작품을 내걸고 ‘평화의 꿈, 하늘높이 날아라’라는 주제로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서해바다에서 왜적을 물리치고 예하 거북선과 판옥선 만호들에게 명령을 하달할 때 사용한 긴꼬리 눈쟁이 등 신호연 30가지가 공개되고 있다.

또 전통문양 창작 예술연을 비롯해 용연과 단청연, 태극연, 탈연, 육각연, 삽살이연 등 다양한 방패연 그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방패연 그림의 대가 이종옥 명인이 기하학적 도형과 전통 문양 및 갖가지 그림을 표현해 내는 새로운 회화 방식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옥 명인은 “창호지와 대나무살로 만든 방패연은 우리나라 고유의 연”이라면서 “방패연 그림은 목조 한옥을 짓고 단청을 입히는 것처럼 하얀색 방패연 한지에 채색을 가해 한국인의 전통 문화적 정서를 고스란히 입혀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통영 서피랑에서 출생한 이종옥 명인은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방패연 제작기법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일생을 바친 전통 연그림 전문가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