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시인이 들려주는 詩세계 탐구법
이태수 시인이 들려주는 詩세계 탐구법
  • 황인옥
  • 승인 2018.06.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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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작가와의 만남’
27일 ‘시, 어떻게 읽을까’ 강연
작가와의만남-강연자-이태수자화상
이태수 자화상.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의 두 번째 강연자는 최근 시집 거울이 나를 본다‘와 시선집 ’먼불빛‘을 출간한 이태수 시인의 강연이다.

모든 문학 장르의 뿌리는 ‘시’였다. 시에서 출발한 문학은 세월이 흐르면서 서사시가 생기고, 서사시가 새롭게 진화하면서 소설이 태동했다. 그 이후 장르가 분화되면서 다양한 글의 양식이 생겨났다. 문학 장르 뿐 아니라 모든 글 중에서도 시만 유일하게 운문이며, 다른 글들은 모두 산문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시에는 말의 느낌, 함축, 어조 등이 산문보다는 훨씬 섬세하고 미묘하고, 이미지(심상)와 리듬(운율) 등이 중요한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작가에 따라 구문을 도치하거나 생략할 때도 있고, 문맥이나 논리의 비약이 심할 때도 있기 때문에 시를 이해하려면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시, 어떻게 읽을까’로 비유와 상징의 시적표현의 이해를 통해 시를 탐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편 이번 ‘작가와의 만남’부터는 ‘작가의 자화상’이 신설된다. 초청 강연자가 직접 그린 자화상에 작품 또는 남기고 싶은 문장을 직접 기록한다. 053-430-123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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