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大入 정시모집 비중 늘리고 최저학력기준 대학 자율 맡길 듯
2022大入 정시모집 비중 늘리고 최저학력기준 대학 자율 맡길 듯
  • 남승현
  • 승인 2018.06.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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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 4개 의제 확정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현재보다 정시비중이 높아지고 대학 자율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비율,수능 평가방법 및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활용 조합)를 확정했다.

공론화 위원회가 제시한 4가지 안중 1안은 현행 수시모집 비중을 축소하고 수능을 통한 정시모집비율을 45%이상하며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다.

하지만 1안은 수시모집을 대폭 줄이고 정시를 확대하는 것으로 기존의 대입선발방식과 큰 차이가 있어 반영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2안은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 평가방법을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안의 경우 수능 평가방법이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수능 변별력이 대폭 줄어들어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학부모들 반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3안은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 평가방법은 상대평가 유지 원칙,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이다.

이는 현행 대학입시제도와 비교할 때 가장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능 상대평가가 유지되기 때문에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안은 수능위주전형은 확대하고 수능 평가방법은 상대평가 유지 원칙이며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다. 즉 정시 수능위주전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전형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2022대입안의 경우 핵심은 정시비중은 현행보다 늘리고 수시 최저학력기준등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라며 “일선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3안이나 4안이 유력할 것 같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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