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비대위원장 인선, 현재 제로 베이스 상태”
안상수 “비대위원장 인선, 현재 제로 베이스 상태”
  • 이창준
  • 승인 2018.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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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초까지 인선 위해 노력
어느 측에서 반대하면 안 해”
발언하는안상수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25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다음 주 초까지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리더십이 있는 분이면 좋겠다. 모양만 갖추는 분으로는 당이 수습되기 힘들다”면서 “당이 비상체제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인선을 해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어 “현실에 대한 감각이 없이 이상만 좇아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뉴스거리는 될 수 있지만, 당의 현실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당 내외 인사를 불문하고 찾아보겠다. 현재는 제로 베이스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이번에 확실히 소위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하겠다”며 “모든 것이 용해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에게도 “내용상으로도 어느 측에서 안 된다고 하면 안 한다. 그런 분이 굳이 비상대책위원장을 할 필요가 없다. 어느 편이든 그 정도면 되겠다고 하는 것이 최저 요구”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24일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에는 인천시장을 지낸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위원으로는 재선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박덕흠 의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 MBC 앵커 출신의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 6명을 임명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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