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화의 바람 분다” 한국 “비핵화, 아직 멀어”
민주 “평화의 바람 분다” 한국 “비핵화, 아직 멀어”
  • 승인 2018.06.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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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 6·25행사 일제히 참석
현정세 보는 시각은 엇갈려
여야 지도부는 6·25 전쟁 68주년을 맞은 25일 정부 주관 공식 행사에 일제히 참석했지만 한반도 평화를 성취하는 방법론과 현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4·27 판문점 공동선언’과 함께 68년 만에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체제와 이념을 넘어 이산가족 문제는 기본적 인권문제로서 가장 우선으로 풀어내야 할 시대적 과제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제 일회성 이산가족 상봉을 넘어 정례화·상시화될 수 있도록 8천만 겨레가 뜻을 모아야 할 때다”라며 “민주당 역시 이산가족의 아픔을 더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남북·미북정상회담으로 북핵 폐기를 통한 평화의 꿈이 진일보했다”면서도 “마지막 불꽃이 가장 화려하다는 말이 있듯이 더욱 경계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 조치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뿐만 아니라 우리 군의 자체 훈련도 줄줄이 연기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핵 폐기와 이산가족 상봉,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과 보훈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군 및 경찰의 유해와 납북자 송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이 땅에 참혹한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되고, 평화만이 우리 민족 생존의 유일한 길이다”라며 “종전선언을 통해 휴전상태를 종식하는 것만이 희생자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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