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 로타리클럽이 지난 25일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 로타리클럽은 193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봉사의 역사가 무려 80년이다.
민간 봉사단체가 대구에서 8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봉사를 지속해 온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로서 기념식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이 봉사의 8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대구 로타리클럽의 비전에 공감했다.
1938년 창립된 대구에서 최초로 창립된 대구 로타리 클럽은 1927년 경성클럽, 1935년 부산 로타리클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다.
대구 로타리클럽은 한국로타리 재단을 통해 104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8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별도의 자체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 183명, 총 1억2천만원을 지원, 지역인재를 키우는데 공헌해 왔다. 또 7명의 고액기부자를 비롯해 총 207명의 ‘폴 해리슨 펠로우’를 배출했으며 총 6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