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둘러보며 선현들 지혜 배웠어요”
“명승지 둘러보며 선현들 지혜 배웠어요”
  • 서영진
  • 승인 2018.06.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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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 국학학원 수강생
영월·단양 ‘현장체험학습’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김달헌)은 최근 명륜교실 수강생 120여명과 함께 영월 및 단양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장소는 수강생들이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들 중에서 임원회의를 거쳐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명승지와 선현유적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수강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월 단종 묘인 장릉과 김삿갓 유적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등에서 경험과 지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으며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어색했던 분위기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시간을 통해 곧 누그러져 긴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이익순 국학학원 사무국장은 “주경야독하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기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사고 없이 다녀와 더없이 좋다”고 했다.

한편 1981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향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개원한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전통학문을 현대감각으로 전수해 지역 사회의 도덕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일깨워 영천시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주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학학원에서 운영 중인 명륜교실 11개 반(한문 주·야간반, 한시 초·상급반, 주역반, 가야금 병창 초·상급반, 문인화반, 서예 주·야간반, 인성예절지도자반)에는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수학 중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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