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포스텍, 5G 기술 고도화 선점 노린다
SKT-포스텍, 5G 기술 고도화 선점 노린다
  • 강선일
  • 승인 2018.06.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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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연구개발 MOU 체결
단말 성능 향상 안테나 개선 연구
SK텔레콤(SKT)과 포항공과대학(포스텍·POSTECH)이 ‘5G(세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T와 포스텍은 지난 26일 5G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협력 첫 연구과제로 ‘5G 단말 성능 향상을 위한 안테나 개선연구’를 선정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잡는 방식이나 고개를 돌리는 방향 등 주변 환경변화에 맞춰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데이터 전송 속도 및 품질, 배터리 효율도 향상시킨다.

SKT와 포스텍이 5G 기술 고도화에 손을 잡은 이유는 5G에 활용될 28GHz 대역의 전파 손실률이 높기 때문이다. 고주파 대역일수록 전파의 직진성이 강한데 28GHz 대역은 초고주파 대역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5G 단말의 초고속·초고화질·대용량 미디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 25일 ‘5G 단말 기술 규격서’를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에 배포했다. 규격서에는 SKT 네트워크에서 단말을 이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기준 등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3GPP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승인한 ‘5G 단독기술 규격(Standalone)’ 및 ‘5G-LTE 연동기술 규격(Non-standalone)’ △3.5GHz ·28GHz 대역 무선주파수 기술 규격 △5G 데이터 보안기술 규격 등이 포함됐다. SKT는 5G 주파수 경매가 완료되고, 5G 단말 기술 규격서가 배포됨에 따라 5G 단말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SKT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포스텍과의 협력이 5G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체감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김형섭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이 향후 5G 단말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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