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산업 전환 빠르게 이뤄져야”
“대구, 미래산업 전환 빠르게 이뤄져야”
  • 최연청
  • 승인 2018.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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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기업 128곳 인식 조사
미래형 車·첨단의료 집중 필요
현재 주력산업 고도화 응답도
지역 기업들은 대구의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며 미래산업 전환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라고 꼽았다. 또 미래산업 정책 수립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128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지역의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른 것이다.

지역 기업들은 ‘대구의 현재 주력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 하는 질문에 향후 10년(42.5%), 향후 5년(37.8%) 순으로 응답해 지역 경제구조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대구가 미래산업으로 가장 집중해야 할 산업을 묻는 질문에서는 미래형 자동차(27.8%), 첨단의료산업(16.5%), 로봇산업(13.6%) 순으로 조사됐으나 현재 주력산업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11.4%로 나타났다.

해당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선택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65.8%가 경제효과 및 높은 부가가치를 들었으며 현재 산업구조와 연계되어 전환이 용이하다(20.7%)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미래산업 전환에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정도(48.5%)가 해당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를 꼽았으며, 산업군의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나 클러스터 조성(22.1%), 산업전환에 대한 정책적인 인센티브 지급(15.4%)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 및 관련기관에서 추진하는 미래산업정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서는 50.0%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지만 효과가 있다는 응답도 35.7%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산업 정책 수립시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55.6%, 현재산업과의 연관성이 20.0%, 일자리 창출 14.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4차산업혁명을 맞아 미래형 자동차, 로봇, 첨단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은 대구경제가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현재 주력산업군이 산업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각 산업군별 조합단체,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지원해야 하고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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