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성명 발표
‘묻지마 연수’ 개선 등 제안
‘묻지마 연수’ 개선 등 제안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다음 달 1일 8대 민선 대구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의회운영 5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28일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 광역의회의 경우 시민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하고 정당들끼리 경쟁하며 대구를 바꿔보라고 요구한 선거”라며 “대구의 지방정치 세력들은 이러한 민심에 제대로 부응해야 하지만 대구시의회가 민심의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 말만으로는 믿을 수 없다. 행동과 정책으로 시의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대구시의회가 개원 초기에 실행해야 할 5대 혁신과제로 △자율적이고 투명한 의장단 선출방식으로의 변화 △정당 득표율에 따른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의 균형적 배분 △시의회 윤리기능 회복을 위한 민주당 의원의 윤리특별위원장 △무기명 투표 관행 폐기 △묻지마 해외연수 개선 등을 제안했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대구시의회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제안한 5대 과제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제기된 오래된 문제”라며 “이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향후 대구시의회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리라 본다. 만약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8대 대구시의회는 변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28일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 광역의회의 경우 시민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하고 정당들끼리 경쟁하며 대구를 바꿔보라고 요구한 선거”라며 “대구의 지방정치 세력들은 이러한 민심에 제대로 부응해야 하지만 대구시의회가 민심의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 말만으로는 믿을 수 없다. 행동과 정책으로 시의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대구시의회가 개원 초기에 실행해야 할 5대 혁신과제로 △자율적이고 투명한 의장단 선출방식으로의 변화 △정당 득표율에 따른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의 균형적 배분 △시의회 윤리기능 회복을 위한 민주당 의원의 윤리특별위원장 △무기명 투표 관행 폐기 △묻지마 해외연수 개선 등을 제안했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대구시의회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제안한 5대 과제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제기된 오래된 문제”라며 “이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향후 대구시의회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리라 본다. 만약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8대 대구시의회는 변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