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구의 도전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구의 도전
  • 승인 2018.06.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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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을 맞아 대구경제가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자동차, 로봇, 첨단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128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지역의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른 것이다. 4차산업분야가 우리가 이미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산업이라는데 우선 안도하게 된다.

4차산업혁명은 컴퓨터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로봇, 생명공학 등이 융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도출하는 사회변화를 의미한다. 앞으로 우리는 사물에 컴퓨터 기반의 인식 기술이 접목되어 인간과 교감하게 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화하는 시대다. 예를 들면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냉방장치에 명령하면 냉방시스템이 스스로 작동하여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게 한다. 최근 알파고바둑대결에서 보았듯이 수리력중심의 업무영역에서는 컴퓨터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지역기업들은 대구가 미래산업으로 가장 집중해야 할 산업으로 미래형자동차(27.8%), 첨단의료산업(16.5%), 로봇산업(13.6%) 순으로 선택했다. 현재 주력산업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11.4%이나 됐다. 해당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선택한 이유로 응답자의 65.8%가 경제효과 및 높은 부가가치를 들었고 현재 산업구조와 연계되어 전환이 용이하다(20.7%)는 응답이 뒤를 이은 점이 주목된다.

더욱 주목할 점은 미래산업 전환에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정도(48.5%)가 해당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를 꼽았고, 산업군의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나 클러스터 조성(22.1%), 산업전환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지급(15.4%) 순으로 응답한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을 옷 입힐 산업이 무엇인지 그를 위해 대구시와 관련업계가 무엇을 해야할지 해답이 다 나온 셈이다. 남은 것은 어떻게 실천하느냐이다.

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이 적시했듯이 4차산업혁명을 맞아 미래형자동차, 로봇, 첨단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것은 대구경제가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독일 등 4차산업에 강한 국가들은 제조업과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음을 주목하자. 현재 주력산업군이 산업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와 대구상공회의소, 각 산업군별 조합단체,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지원해야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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