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5년간 정밀 조사 결과
‘그물코돌산호’ 매년 4㎝씩 성장
‘그물코돌산호’ 매년 4㎝씩 성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제주바다에서 아열대 해양생물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가 정착화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연안에서 아열대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 성장변화와 아열대성 어종의 출현율을 정밀 조사해 왔다.
‘그물코돌산호’는 필리핀·대만 및 호주 등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의 산호초 지대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는 제주도 전 연안에 서식하며 수심 5∼25m에 분포하고, 최대 직경 2m까지 성장하는 산호초다.
그물코돌산호는 매년 바다수온이 상승하는 5월께(평균수온 17℃ 이상)에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해 고수온기인 8월(26℃)에 성장속도가 빨라지다가, 수온이 낮아지는 9월께(21℃ 이하)부터는 성장이 감소하고 있다.
그물코돌산호의 연도별 성장은 2014년 평균직경 6.6㎝였던 것이 2015년 10.4㎝, 2016년 13.6㎝, 2017년 17.9㎝로 연간 약 4㎝ 이상씩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최근 4년 동안 제주연안에서 출현한 아열대성 어종은 어획물의 4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출현한 아열대성 어종 비율은 2014년 43%, 2015년 43%, 2016년 41%, 2017년 42%로 조사됐다.
관찰된 대표적인 아열대성 어류는 청줄돔, 가시복, 거북복, 호박돔, 아홉동가리, 쥐돔, 철갑둥어 등으로 이들 종은 필리핀, 대만 연안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연안에서 아열대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 성장변화와 아열대성 어종의 출현율을 정밀 조사해 왔다.
‘그물코돌산호’는 필리핀·대만 및 호주 등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의 산호초 지대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는 제주도 전 연안에 서식하며 수심 5∼25m에 분포하고, 최대 직경 2m까지 성장하는 산호초다.
그물코돌산호는 매년 바다수온이 상승하는 5월께(평균수온 17℃ 이상)에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해 고수온기인 8월(26℃)에 성장속도가 빨라지다가, 수온이 낮아지는 9월께(21℃ 이하)부터는 성장이 감소하고 있다.
그물코돌산호의 연도별 성장은 2014년 평균직경 6.6㎝였던 것이 2015년 10.4㎝, 2016년 13.6㎝, 2017년 17.9㎝로 연간 약 4㎝ 이상씩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최근 4년 동안 제주연안에서 출현한 아열대성 어종은 어획물의 4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출현한 아열대성 어종 비율은 2014년 43%, 2015년 43%, 2016년 41%, 2017년 42%로 조사됐다.
관찰된 대표적인 아열대성 어류는 청줄돔, 가시복, 거북복, 호박돔, 아홉동가리, 쥐돔, 철갑둥어 등으로 이들 종은 필리핀, 대만 연안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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