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구 시정혁신 16대 과제 제안
시민단체, 대구 시정혁신 16대 과제 제안
  • 장성환
  • 승인 2018.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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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 혁신·민간참여 강화 등
權 시장에 3가지 분야 방향 제시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시정혁신 16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1일 대구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구는 특정 정치세력이 지방의회와 단체장을 독점하는 일당독재 지역이었으나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지금까지의 선거와 달리 변화를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민심이 표출됐다”며 “시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의 주요 가치는 공공행정의 혁신·시민의 참여와 자치·민생복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여러 기회를 통해 제안·논의됐던 16개 과제를 선정해 7대 민선시장으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참여연대는 공공행정 혁신, 시민참여·시민사회 강화, 민생 보호의 3가지 분야로 나눠 16가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공공행정 혁신 분야에서 △대구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노동 이사제 도입 △시정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 ‘시정혁신기구’ 설치 등 6가지를 요구했으며, 시민참여·시민사회 강화 분야에서는 △300명 이상인 주민감사·정책토론 청구인 수를 100명 내외로 줄이고 온라인 서명제 도입 △통합공항 이전 문제·낙동강 취수원 이전 문제 등에 관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위한 시장 직속 ‘사회적 공론화·합의 기구’ 설치 등 5가지를 제언했다. 또 민생 보호와 관련해서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의 진입 규제 대상 포함 △수돗물 유해물질 원천 차단을 위해 관계 당국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낙동강관리특별기구 설치 및 구미산업단지 유해물질 무방류 시스템 구축 등 5가지를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권 시장은 민생의 고단함을 해소하고 시민 복지를 구현하고자 하는 민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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