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대구·경북 ‘일자리’ 최우선
민선 7기 대구·경북 ‘일자리’ 최우선
  • 남승현
  • 승인 2018.07.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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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교육감 ‘4년 여정’ 힘찬 출발
權 시장, 취수원 이전 해결 박차
李 지사, 저출산 문제 극복 사활
姜 교육감, 미래역량교육 강화
林 교육감, 학생복지 투자 확대
태풍쁘라삐룬직원격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고 있는 재난상황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철우도지사충혼탑참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영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1일부터 민선 7기 광역단체장·교육감들이 임기를 시작, 철학과 소신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와 교육당국을 이끌어 간다.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시민 삶이 얼마나 팍팍하고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4년은 시민 삶을 지키고 바꾸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민선 6기동안 추진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로봇·사물인터넷, 청정에너지 등 5대 핵심 미래산업 육성을 마무리 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구형 청년수당, 청년 희망적금, 청년·신혼부부 희망주택, 대학생 행복 기숙사, 청년소셜 벤처, 청년문화 특화거리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구미공단 상류 강변여과수 개발안과 취수원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구공항 통합이전에도 새 임기 시작부터 박차를 가할 태세다.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 공항통합이전 등 3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 미래비전 2030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는 이날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고 화합과 통합의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분만 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출산장려 정책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인구를 늘리는 저출산 대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에 일자리와 살만한 주거, 교육, 의료 환경을 만들어 청년이 터전을 잡고 가정을 꾸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인구소멸지역인 의성에 청년 주거시설을 지원하고 도립의료원 분원, 어린이집, 학교 등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저출산 대책 시범마을을 만들고 도내 저출산 인구소멸 13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는 미래 교육감, 학교를 지원하고 도와주는 현장 교육감, 대구교육공동체를 존중하는 공감 교육감을 큰 방향으로 잡고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임기 동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인재 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 교실중심 교육행정 구현 등의 공약을 이행해 희망의 대구미래교육을 열어갈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이 미래의 비전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교육을 펼쳐나가고, 학교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과 교육가족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복지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사업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수학문화관 등 권역별로 체험관을 설립하겠다”며 “공문서 총량제를 도입해 임기 안에 50%를 줄이는 등 교원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남승현·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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