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정부사업 선정… 첨단의료 R&D 분야 408억 확보
대구시, 상반기 정부사업 선정… 첨단의료 R&D 분야 408억 확보
  • 김종현
  • 승인 2018.07.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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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진단 MRI 조영제 개발
라이프케어산업 구축 등 5개
대구시는 2018년도 상반기 정부공모사업에서 ‘치매조기진단을 위한 MRI조영제 개발사업’ 등 첨단의료 R&D분야에 5개 사업선정을 통해 국비 40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치매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제 개발사업(경북대, 40억 원)이 있다. 국내 치매환자의 약 71%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제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령화사회의 대표적인 난치성질환인 치매를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치매의 발병이나 진행을 지연시켜 치매의 유병율 감소 및 치료기술 개발 가능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FE CARE산업 기반구축 사업(대구보건대·칠곡경북대병원·대구TP 등, 226억 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중 하나로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이다. 라이프타임 케어센터(Life-time care center) 구축을 통해 베이비케어와 시니어케어에 대한 연구는 물론 영유아와 임신부, 육아 인력, 노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웰니스 케어’ 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성기반 Life care 연구센터사업(DGIST·영남대의대 등, 157억)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세계 사망원인 1위(31%)인 심혈관 질환에 대해 자성 소재를 이용한 혈관 나이 및 혈류 상태를 측정하는 기술(혈관건강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심혈관계의 전주기적 활동을 감지 및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심혈관 상태 및 질환을 조기에 감지하거나 완치할 수 있는 치료방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장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사업(대구한의대, 122억 원)은 간손상, 경화성 간질환, 간암 등에 대해 한약 신규 소재개발 및 효능 기전연구, 만성 간질환에 대한 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함으로써 연구용 한약재 및 시약 등 연구재료의 지역 약업사를 통한 구매와 한방 치료제 개발로 대구를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선정된 사업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잘 협력하겠으며 하반기에도 정부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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