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
물관리 일원화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
  • 승인 2018.07.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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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동
곽수동 K-water
낙동강권역이사
최근 50년간 강수일수는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호우일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홍수피해의 98% 이상이 중·소규모 지류하천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재난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시간당 246mm 기록적인 폭우로 부산, 경남이 잠겼다.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지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전도 처음으로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했으며, 2016년 울산광역시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습격으로 태화강 등 주요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유실되면서 2천억 원의 피해가 났다.

K-water에서는 이러한 중·소규모 지류하천에 대한 재해 예방을 위하여 2011년 남원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홍수통합관리지원사업’ 협약을 맺으며, 50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구축해 오고 있다. 그간 대부분의 지자체는 내부 관측정보를 통하여 개별적으로 홍수재해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재난정보 공유를 통한 통합 모니터링 및 홍수 사전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지자체 및 인근 상·하류 지역의 홍수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홍수통제소·기상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홍수정보를 통합 연계하였으며, 강우량별 홍수 도달시간과 하천 도달 수위 등을 예측하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K-water는 현재 전국 38개 지자체에 시스템을 구축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영남지역에서는 2017년 영양군, 봉화군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경주시, 산청군에도 관련 시스템이 구축 중에 있다. 앞으로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 대하여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천은 인체 구석구석 뻗어있는 혈관처럼 국토의 핏줄과 같고, 물은 사람 곁에서 흐르고 순환하여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최근 물관리일원화에 따라 물 순환 전반의 기관간 정보통합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하여 물 재해 예방에도 많은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K-water는 국내 유일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작은 실핏줄 까지도 아우르는 선제적 홍수재해 예방 관리로 전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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