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세계적 디자인 공모 ‘스파크어워드’ 대거 입상
경일대, 세계적 디자인 공모 ‘스파크어워드’ 대거 입상
  • 윤부섭
  • 승인 2018.07.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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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 다양한 제안
앱·eBook, 흥미·동기 부여
대학특집=경일대
경일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미국 스파크어워드 컨셉디자인에서 대거 입상했다.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디자인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캡스톤디자인 및 창업동아리 여섯 팀의 작품이 2018년 미국 스파크어워드 컨셉 디자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스파크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독일 iF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문 디자이너와 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2일 경일대에 따르면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앱, eBook, 패키지 등 다양한 디자인 매체들을 제안했다.

입상한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맞춤법 개선을 위한 한글 맞춤법 챗봇 게임 앱 △금연자 커뮤니티 DAMSO 앱 △다문화 체험을 위한 DADA 게스트하우스 앱과 패키지 △조선시대 승람도의 게임규칙을 반영한 위인도 보드게임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툴킷 △한국 대학생 절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eBook 디자인이다.

‘한글 맞춤법 챗봇 앱’에서는 청소년들의 맞춤법 개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맞춤법 레벨 측정 게임, 채팅 로봇과의 맞춤법 대화, 퀴즈 성취도에 따른 보상, 커뮤니티 만화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들의 흥미와 동기 부여를 위해 한글 자모에서 파생한 ‘맞춤법의 달인’ 캐릭터인 마리, 벼미, 차미, 지니가 올바른 맞춤법의 길로 인도하게 된다. 이 팀은 청소년들의 맞춤법에 대한 관심, 맞춤법 능력, 맞춤법 교육 매체 활용도를 조사하기 위해 인근 6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툴킷’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인식시키기 위한 물건들을 모아둔 킷(Kit)으로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이들은 툴킷을 제작하기 위해 경북도 지역 중·고등학교 133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인식 및 지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고 학교에서 실제 사용되는 성교육 도구를 조사하는 등 툴킷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팀 리더 박세준씨는 “힘들었던 과정이었지만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지선 교수의 지도 덕택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수업 중 나온 결과물로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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