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이전-영천댐 활용, 장단점 검토”
“취수원 이전-영천댐 활용, 장단점 검토”
  • 남승현
  • 승인 2018.07.02 16: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언급
“정부, 낙동강 깨끗하게 만들고 대구는 구미 설득에 나서야”
다시-이철우경북도지사취임선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선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민선 7기 출범 첫 직원조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이 지사는 태풍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조회로 대신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취수원을 구미로 옮기느냐 아니면 영천댐 물을 끌어다 상수원으로 활용하느냐를 두고 어느 것이 장단점이 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우선으로는 국가가 낙동강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대구와 경북이 한 뿌리인데 대구 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또 “구미 시민이 동의할 정도의 조건을 걸든지 안 그러면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영천댐으로 가는 물을 검토하든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와 구미가 먼저 이 부분을 검토하고 경북도 파악해봐야 한다”며 “만수위 때 경북 주요 댐을 합한 저수량은 24억t으로 대구에 필요한 물을 한꺼번에 빼가는 게 아니라 하루 80만∼100만t이니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미를 설득해야 한다”며 “구미 시민이 동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게 우선이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대구, 경북이 같이 해결해야 하고 이 문제를 피할 생각이 없다”며 “구미시장, 대구시장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