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대헤아’ 수식어는 그만
조현우 ‘대헤아’ 수식어는 그만
  • 승인 2018.07.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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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문장 ‘데헤아’
막아낸 유효슈팅 단 한개
‘최악의 기록’ 씁쓸한 퇴장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에게 ‘대헤아(대구의 데 헤아)’라는 수식어는 앞으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조현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지만, 세계적인 수문장인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페인)는 최악의 기록을 남긴 채 쓸쓸하게 퇴장했다.

데 헤아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상대 팀 유효슈팅(골문 안으로 향한 슈팅) 7개 중 6개(페널티킥 2실점 포함)를 실점으로 허용했다.

데 헤아의 불안한 모습은 첫 경기였던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상대 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홀로 기록한 포르투갈의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막지 못했다.

특히 전반 44분에 나온 호날두의 평범한 슈팅을 막지 못해 ‘기름 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3-3 무승부의 원흉으로 몰렸다.

두 번째 경기인 이란전에선 상대 팀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바람에 무실점으로 마쳤다.

세 번째 경기인 모로코전에선 유효슈팅 3개 중 2개를 놓쳤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16강전에서도 악몽은 계속됐다. 데 헤아는 러시아의 유일한 유효슈팅인 아르? 주바(제니트)의 페널티킥을 막지 못했다.

스페인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데 헤아는 승부차기에서 상대 팀 5개의 슈팅 중 4개를 막지 못해 탈락의 눈물을 흘렸다.

반면 한국 대표팀의 최고 히트 상품인 조현우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경기에서 나온 상대 팀 유효슈팅 15개 중 12개를 막았다.

그가 허용한 3골 중 2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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