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9만5천458명 방문
외지 관광객이 90% 넘어
“고급화 전략 필요성” 지적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 21회 대게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9만5천458명이 축제를 찾았고 외지 관광객이 90%를 넘은 것으로 보고됐다.
영덕대게축제의 관광객 유입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방문객의 43%가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객으로 55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와 172억 원의 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게축제의 주제에 맞춰 선보인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 문화관’, ‘왕이 사랑한 대게문화관’, ‘어린이대게원정대-왕의 대게를 사수하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대 체험프로그램인 황금영덕대게낚시,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경매 등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영덕대게축제가 참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 확충과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따랐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먹거리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