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약속 번복 구설수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대구 지역위원장에 응모하면서 6·13 지방선거 당시 ‘정계 은퇴’ 약속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수석은 지난달 29일까지 당 조직강화특위가 모집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서 지역구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 지역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관리를 통한 총선 준비용 자리여서 출마와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 전 수석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민주당 대구시당 동구을 지역위원장에 지원하게 되면서 제 발언을 번복하게 된 점,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혜량해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또 정계 은퇴 발언을 의식한 듯 “대구시장 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하고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고민 끝에 확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된 이상식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필즉생의 각오로 이 후보 지지의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정치를 그만 두겠다는 발언을 하게 됐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전 수석은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 3명 예비후보 중 3위(득표율 19.25%)로 탈락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이 전 수석은 지난달 29일까지 당 조직강화특위가 모집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서 지역구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 지역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관리를 통한 총선 준비용 자리여서 출마와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 전 수석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민주당 대구시당 동구을 지역위원장에 지원하게 되면서 제 발언을 번복하게 된 점,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혜량해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또 정계 은퇴 발언을 의식한 듯 “대구시장 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하고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고민 끝에 확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된 이상식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필즉생의 각오로 이 후보 지지의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정치를 그만 두겠다는 발언을 하게 됐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전 수석은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 3명 예비후보 중 3위(득표율 19.25%)로 탈락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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