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실적 1천800회 넘어
중증외상 32.3% 가장 많아
지역은 영주 405회 1위
하늘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임무
2013년 7월4일 전국에서 3번째로 안동병원에 배치된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총 1천800회 이상 출동실적을 기록했다.(사진)
1천800회 출동은 국내 6대의 닥터헬기 가운데 가장 먼저 달성한 기록이며 일평균 1회 이상 경북하늘을 날며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임무를 수행한 셈이다.
안동병원 항공팀은 의료 20여명과 운항 10여명(조종·운항관리·정비·지원) 등 30여명 이상이 근무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환자를 위해 365일 대기하고 있다.
경북닥터헬기는 지난 1일 기준으로 2천337회 요청을 받아 1천817회 출동해 1천69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송환자는 중증외상 환자가 547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369명(21.8%), 심장질환 235명(13.9%),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543명(32.0%)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영주 405회(24.1%), 봉화 220회(13.0%), 의성 174회(10.3%), 청송 170회(10.1%), 영양 166회(9.8%), 울진 156회(9.2%), 예천 148회(8.8%), 문경 143회(8.5%) 순으로 경북북부권역에 많았다.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총 6대로 2011년에 인천광역시(가천대학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경상북도(안동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6년 충청남도(단국대병원), 충청북도(원광대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아주대병원)에 추가배치가 예정돼 있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