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카자흐…참신한 뮤지컬 DIMF 종반 달군다
中·대만·카자흐…참신한 뮤지컬 DIMF 종반 달군다
  • 황인옥
  • 승인 2018.07.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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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뮤지컬축제 마지막주 라인업
싱글인 척 하는 부부 ‘Mr.&…’
여심 잡을 로맨스물 ‘맨투밋’
카자흐 색 돋보이는 ‘소녀 지벡’
제12회대구국제뮤지컬축제(이하 DIMF)의 종반 무대도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DIMF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면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제12회DIMF_폐막작_플래시댄스
폐막작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 모습.

◇ 폐막작 ‘플래시댄스’

폐막작 ‘플래시댄스’가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마지막 열기를 달군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아시아 초연 공연이다. 1980년대 스크린은 물론 빌보드차트까지 점령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동명의 영화가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 뮤지컬로 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의 제작진이 함께 영화 이상의 감동을 라이브로 전해준다.

작품은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의 2015년 우승자 인 ‘조앤 클리프턴(Joanne Clifton)’과 영국의 인기 보이 밴드이자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A1의 멤버인 ‘벤 아담스 (Ben Adams)’ 를 필두로 150분 내내 에너지 넘치는 황홀경을 선사한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커튼콜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다.

메인 테마곡 ‘What a feeling’을 비롯해 최고의 히트곡 ‘Maniac’, ‘Manhunt’, ‘Gloria’, ‘I Love Rock & Roll’등의 주옥 같은 명곡이 라이브 연주로 펼쳐진다.

◇ 대만 뮤지컬 ‘맨투밋’

섬세한 감정선와 공감코드로 대만 2-30대 여성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1인극 뮤지컬 ’맨투밋(Meant to meat)‘이 DIMF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33살의 변호사 ‘르네’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에 얹는다. 풍부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로 완성도를 높였다. 1인극인만큼 대만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천핀링이 열연한다. 공연은 6일부터 8일까지 꿈꾸는 씨어터.

DIMF_공식초청작_Mr-Mrs-SINGLE
중국 뮤지컬 ‘Mr. & Mrs. SINGLE’ 공연 모습.

◇ 중국의 ‘Mr.&Mrs. SINGLE’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창작뮤지컬이 국내 관객도 사로잡을 소재와 스토리텔링으로 DIMF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무대에 오를 작품은 중국 유명 연출가 리보난의 연극 작품을 각색한 뮤지컬이다. 더욱 윤택한 직장생활을 누리기 위해 ‘싱글(SINGLE)’인척 하기로 한 부부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해프닝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냈다.

◇ 카자흐스탄의 ‘소녀 지벡’

카자흐스탄의 ‘소녀 지벡’은 DIMF에서 자주 만나 볼 수 있었던 영국, 체코, 러시아 등의 유럽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작품과는 또 다른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수 세대에 걸쳐 전해진 카자흐스탄의 전통 시(詩)와 새로운 표현 방식을 더한 ‘소녀 지벡’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비극적이지만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카자흐스탄 만의 역사와 전통을 부각시켜 이색적이고도 세련된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공연은 7일부터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 신작뮤지컬 ‘엘리펀트 박스’

가족 힐링 뮤지컬 ‘엘리펀트 박스’가 온 가족을 위한 마법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원화와 깊은 울림의 이야기로 유럽 4개국에 출간된 그림책 ‘숲으로 간 코끼리’를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두려움을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서커스단 코끼리 ‘박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동화 같은 작품이다. 공연은 8일까지 어울아트센터. 053-622-1945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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