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안전 강조한 운동복 ‘인기’
야간 안전 강조한 운동복 ‘인기’
  • 김지홍
  • 승인 2018.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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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확보’ 형광 바람막이 판매 ↑
빛 반사되는 아동 러닝화·의류
롯데百 대구점, 이달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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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르꼬끄 매장에서 여성고객이 기능성 바람막이 재킷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부터 밤까지 건강을 챙기는 야간 운동족이 늘면서 기능성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5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스포츠 매장에 따르면 일명 ‘나이트족’을 위한 패션과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멀티 패션 아이템이 인기다. 어두운 곳에서 제품에 빛을 비추면 빛을 밝게 반사시켜주는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한 러닝화와 다양한 의류 제품이 운동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슈즈 전문 브랜드 아식스와 리복은 신발 양 옆과 뒤쪽에 빛이 반사되는 소재를 사용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러닝화를 선보였다. 특히 아식스의 카야노24러닝화는 무게가 가볍고 바닥 쿠션기능이 좋다. 리복 매장에선 밑창이 경량 소재로 된 플롯라이트와 하모니로드 러닝화를 선보인다.

르꼬끄와 언더아머 매장에선 야외활동의 필수 아이템인 바람막이 재킷에 형광칼라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이같은 멀티패션 아이템들은 전체 바람막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아동 전문매장 네파키즈에서도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브랜드 로고와 신발 뒷부분에 반사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트레킹화·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선 이들 제품을 이달 말까지 30% 할인한다.

의류 뿐만 아니라 시계 등 각종 액세서리에도 멀티 패션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롯데 대구점 1층 시계전문점 지샥에선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스포츠시계를 판매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만보계 기능과 칼로리 소모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트 기능이 내장돼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미숙 스포츠담당은 “안전한 야간 운동을 위해서는 눈에 잘 띄는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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