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타선…보니아 호투와 ‘엇박’
침묵하는 타선…보니아 호투와 ‘엇박’
  • 이상환
  • 승인 2018.07.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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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진 6경기째 무승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잔혹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슈퍼루키’ 양창섭(19)이 선발승을 거둔 후 내리 6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단 1승도 못 거두고 있다. 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11차전은 선발투수 부진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날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보니아가 7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엇박자를 냈다.

보니아는 이날 총 107의 볼을 던지며 볼넷은 1개만을 허용하고 삼진을 5개 잡는 수준급의 투구를 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못 맺었다. 2-2로 비긴 상황에서 8회 마운드를 내여와 패전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10일 LG전 7이닝 3실점 승리 후 4경기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 기간동안 4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4승 6패를 유지했다. 전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이 3.2이닝만에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최근 삼성 선발 마운드는 사실상 붕괴직전에 몰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 주장 김상수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쳤지만 1루에서 헤드 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 삼성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상수가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69·7홈런·3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패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삼성으로서는 업친데 덥친격이 됐자. 김상수의 빈자리는 정병곤이 콜업됐다. 삼성은 6∼9일 잠실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해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3승8패로 열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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