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국제적 공헌 인정
포스텍은 산업경영공학과 한성호 교수가 세계인간공학회의 석학회원 (International Ergonomics Association Fellow)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 경험,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성, 감성공학,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환경 등을 연구하는 인간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한 교수는 아시아 인간공학회(Asian Council on Ergonomics and Design)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각종 국제학술대회의 프로그램 위원장, 학술지 편집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인간공학회는 인간공학 분야에서 학문적인 업적이 탁월하고, 동시에 인간공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만 석학회원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60년의 역사 동안 120여명만이 석학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심사가 까다롭고 선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 교수의 석학회원 선정이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세계인간공학회는 1959년 결성된 인간공학관련 학회로 전 세계 51개국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대표 학회이며, 한 교수의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