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해줄 재즈 콘서트 ‘여름 밤, 재즈에 빠지다’가 오는 14일 오후7시 30분 대구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1일 출범한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출범기념 페스티벌의 여름 시즌 공연 프로그램이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재즈곡과 여름에 어울릴만한 시원한 라틴음악 연주를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 스윙걸즈의 OST로 잘 알려진 스윙재즈의 대표곡인 싱싱싱(Sing, Sing, Sing)과 재즈의 멋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곡인 인 더 무드(In The Mood), 그리고 척 맨지오니(Chuck Mangione)의 산체스의 아이들(Children of Sanchez)과 아리 바호주(Ary Barroso)가 작곡한 브라질(Brazil), 배리 매닐로우(Barry Manilow)가 부른 코파카바나(Copacabana)등의 재즈곡과 라틴음악이 구성되고 지휘 및 음악감독은 이강일, 노래는 정은주, 진행은 박혜담이 맡는다.
이날 연주는 빅밴드 볼케이노가 맡는다. 이 팀은 2008년 계명대학교 이강일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자 20명이 모여 창단하여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팝, 스윙재즈, 라틴재즈, 비밥, 펑크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053-320-512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