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인근 정주여건 개선”
“서대구역 인근 정주여건 개선”
  • 정은빈
  • 승인 2018.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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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선7기 기초長 포부와 각오/류한국 서구청장
1조5천억 투입 역세권 개발
총 9개 구역 노후 주택 철거
아파트 건립·인프라 확충 추진
재생사업 통해 산단 악취 해결
임기동안 젊은층 유입 최선
류한국-서구청장
제24대 대구 서구청장을 지낸 류한국 구청장이 제25대 서구청장으로서 4년간 구정 운영을 이어간다.

지난 임기 ‘지리민복’이었던 슬로건은 이번 임기 ‘더 많은 배려·함께하는 서구’로 정해졌다. 서구지역의 ‘하드웨어’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류한국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서구에 할 일이 많다”며 “목표는 서구가 대구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거다. 4~5년 후 서구는 지금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구청장은 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도시 환경과 복지를 개선해 ‘살기 좋은 서구’ 이미지를 정립, 인구를 늘리고 주민 평균 연령대를 낮추겠다는 것.

△서대구역사 건립, 서대구역세권 개발 △주택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도시재생 뉴딜 △공원녹지 리뉴얼 △주민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 등 5대 공약은 모두 정주 여건 개선과 연관돼 있다.

서대구역사 건립은 대구 전체가 주목하는 현안이다. 서대구역사는 서구 이현동에 전체 면적 5천337㎡,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0년 개통이 목표다.

서대구역세권 개발도 동시에 이뤄진다. 사업비 총 1조5천억원이 드는 대형 사업이다. 서구청은 서대구역 주변 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 악취 문제까지 잡을 방침이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올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류 구청장은 “서구가 정주 여건이 안 좋다. 낙후된 단독주택이 전체 주택 중 75% 이상”이라며 “지난 4년이 도서관, 공원 등 주민 일상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에 치중됐다면 앞으로는 서구 미래의 틀을 새로 짤 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택 재정비는 평리5·6동부터 이뤄진다. 주택 재개발 대상은 평리5·6동, 원대동3가 일원 등 9개 구역(9천700세대)이다. 평리3동과 내당1동 일원에는 주택 재건축을 시행,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총 2천58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다. 취약지인 내당1동, 비산5·7동, 평리4동, 원대동에는 보행·교통 환경 개선과 CCTV 설치 등으로 안전 인프라 구축을 꾀한다.

류 구청장은 “서대구역과 가까운 평리5·6동을 재정비촉진지역으로 정했다. 7개 구역 중 3구역에서 제일 빨리 추진되고 있다. 5·6·7구역은 감정 평가, 1·2 구역은 시공사 선정 중”이라며 “주택 재정비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뿐 아니라 주차난 등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대구 산단, 염색 산단에서 나오는 악취공해 대책도 치밀하게 추진할 대상”이라며 “두 산업단지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서대구 산단은 지난해 공사가 시작됐고 염색 산단은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지난 30년간 여러 직책을 두루 역임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구 서구 부구청장과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 대구 북구 부구청장, 대구시 행정관리국장, 대구시 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 쌓은 실력을 이번 임기에 발산, 행정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류한국 구청장은 “수년간 답보상태였던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주민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하고 서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선거기간 서구 곳곳을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바를 잊지 않고 대구 서구가 다시 한번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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