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수상자도 2명 나와
경일대 학생들이 ‘2018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특별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대거 입상했다.
9일 경일대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산업디자인전공학생의 출품작 ‘오픈 컵홀더’이 특별상과 은상을 모두 수상했다.
그가 고안한 ‘오픈 컵홀더’는 바닥이 막혀 있지 않아 부피 면에서 기존의 컵홀더 보다 작고 세척에 용이하며 손잡이부분이 키링형식으로 돼 있어 어디든 간편하게 걸어두거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D프로그램 프린팅 제작방식으로도 제작이 가능해 소비자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컵홀더’를 가질 수 있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높여준다.
또 다른 은상 수상자 윤수정(식품공학전공)씨의 ‘휴대용 접이식 용기’는 플라스틱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바이오소재로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고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실리콘 등의 다회사용 가능한 재질로 제작됐다.
임주희(전산기계설계전공)·장은선(전자공학과)씨는 ‘인조속눈썹 붙이는 뷰러’와 ‘실시간 모니터링 실내 도어스토퍼’로 동상 1개씩을 수상했다. 임씨가 고안한 ‘인조속눈썹 붙이는 뷰러’는 일반 뷰러를 변형한 것으로 접착면을 이용해 인조속눈썹을 고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은선씨의 ‘실시간 모니터링 실내 도어스토퍼’는 어린이 문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휴대폰 어플로 실시간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사진·동영상 촬영 및 저장이 가능해 끼임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도 다방면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특별상과 은상을 모두 수상한 김혜령(산업디자인전공)씨는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기발한 아이템을 발굴해 다른 이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