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파랑새’ 2기 출범

1기보다 규모 3배 이상 ↑

대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꾸려진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제2기가 출범했다. 1기 때보다 3배 이상 규모가 불어났다.

파랑새는 지난 7일 서구의 한 식당에서 이번 제7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대구지역 시·구의원 38명이 모여 제2기 파랑새 모임을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파랑새는 지난 2014년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민주당·무소속 의원 16명이 의원 상호간의 정책교류와 연구를 목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사실상 비(非)한국당 모임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총 55명이 당선되자,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회장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선 제2기 파랑새 초대 회장으로 김혜정 대구시의원(재선·북구)이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노남옥(동구)·유병철(북구)·홍복조(달서구) 구의원 3명이, 감사에는 박정희(북구)·박정권(수성구) 구의원 2명으로 선출됐다. 대변인으론 오세광(재선·서구) 구의원과 부대변인 김두현(수성구)·배지훈(달서구) 구의원을 부대변인으로 뽑혔다.

인원이 늘면서 1기 때와 달리 구·군별 대표도 뽑았다. 이경숙(중구)·권상대(동구)·이주한(서구)·이정현(남구)·최우영(북구)·육정미(수성구)·김태형(달서구)·도일용(달성군) 구의원이 각각 맡고, 강민구(수성구)·김성태(달서구) 시의원과 신범식(중구) 구의원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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