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4개월만에 6천 명 발길
1억6천600만 원 수입 올려
다양한 타깃층 모집 운영 예정
영양군이 장계향 선생의 여중군자로서의 면모 재조명,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가치 홍보를 위해 7년간의 공사 끝에 2017년 12월 준공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전통문화 체험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교육원은 올 3월 본격 운영을 시작, 6월말 현재 6천여명의 유료체험객 방문과 함께 1억6천6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석보면 두들마을 3만3천719㎡ 부지위에 전통음식체험공간, 전통휴양공간, 장계향문화체험교육공간 등 3개동으로 전국 최고 규모의 전통문화 체험 장소로 조성됐다.
음식·전통주 만들기, 다도체험, 식사체험, 예절교육,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많은 체험객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전통문화 체험관광지 10선 선정’ 및 3대문화권 관광진흥 사업에도 선정돼 경북지역 최고 국비 지원액인 3년간 10억 규모의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운영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언론인, 외교사절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계향 예절 아카데미’, 서울·경기지역 가족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경북 가족여행단 운영’, ‘음식디미방푸드스쿨 확대운영’ 공무원교육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운영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객을 모집하여 운영함으로써,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을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체험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음식디미방’의 세계화 및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건강음식으로의 ‘음식디미방’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