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인천공항 KTX 폐지 수순…시민 불편 어쩌나
동대구~인천공항 KTX 폐지 수순…시민 불편 어쩌나
  • 김종현
  • 승인 2018.07.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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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명역 이용하면
30분 이상 더 빨라” 해명
국토부, 내달말까지 검토
동대구역과 인천공항을 직통으로 연결하던 KTX 노선이 동계올림픽 이후 폐지돼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등 노선 가운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의 운행중단을 요청하는 ‘철도사업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냈다. 코레일 측은 “인천공항 철도를 KTX가 빌려쓰고 있는데 KTX 열차의 고장으로 공항철도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던 편도 6차례를 중단하고 서울역과 광명역 노선을 늘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거나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3월 동계올림픽 이후 노선을 임시 중단한 상태”라며 “서울역에서 갈아타거나 공항 수속을 빨리 끝낼 수 있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출발한 승객의 경우 기존 KTX보다 수속시간 포함 30분 이상 더 빠르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의견 수렴, 대체 교통수단 현황 등을 검토해 8월 말까지 서울~인천공항 노선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공항을 이용한 한 지역민은 “인천공항 노선이 없어지고 광명역을 이용하라고 해 결국 동대구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갔다”며 “제시간에 빨리 공항에 도착하기위해 철도를 타는데 인천공항 직통노선이 없어지면 국내외 방문객들의 불편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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