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대구’ 현실로 다가온다
‘스마트시티 대구’ 현실로 다가온다
  • 김종현
  • 승인 2018.07.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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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증도시 공모 선정
향후 5년간 614억 투자
교통·안전·도시행정 분야
데이터 허브모델 개발
서비스 제공 환경 구축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 에서 9개 지자체와 경쟁한 끝에 광역시 한 곳에 주어지는 교통·안전·도시행정 분야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전담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도시문제 해결형 실증도시에 지원한 9개 도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5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현장실사 이후 최종 대구시를 실증도시로 선정 발표했다.

대구시가 제안한 도시문제 해결형 과제는 이미 수성구 등지에 구축돼 있는 자가광통신망, 3D공간정보, CCTV통합관제, D클라우드, 수성알파시티 플랫폼과 도시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분담률 향상 도모와 교통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 등이다. 또한 교통사고ㆍ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교통ㆍ안전ㆍ도시행정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환경 구축을 주요 서비스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글로벌 선도 도시’라는 비전 아래 도심의 뜨거운 기온과 시민의 열정을 나타내는 ‘대구 H.O.T. 스마트시티’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H.O.T.는 Human(사람). Open(개방). Technology(기술)를 의미한다.

이번 실증도시 선정으로 5년간 총 614억 원(국비 358억, 지방비 136억, 민자 120억)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의 구축과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 연구가 이뤄지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시가 국가전략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구가 타 도시보다 앞서 준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재정,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중심의 세계 최고수준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 도시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수성구는 지난 두 달간 제안서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준비해 왔다. 대구시는 도시문제 해결형 과제에 수성구는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를 제안했는데 수성구도 최종 3개 도시 후보에 올랐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최근 대구시는 통신사, 지역기업, 지역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5G기반 스마트시티 실증사업(과기정통부, 388억 원)과 5G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과기정통부, 544억원)을 지역에 유치했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수성알파시티에 도로와 정보통신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에 스마트가로등, 지능형 도보안전시스템 등 13종 서비스 플랫폼을 준공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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