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이전 본격 추진
대구시 신청사 이전 본격 추진
  • 김종현
  • 승인 2018.07.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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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 민선 7기 취임회견

입지 선정 공론화위 통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 결정

옛 도청 자리로 이전하면

부지 매입비는 시가 부담
권시장민선7기출범기자간담회1-교체
11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7기 출범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권영진 시장은 11일 대구시청에서 민선7기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후적지로 대구시청이 이전하게 되면 시청부지 매입비 211억 원을 시비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정부가 도청후적지에 시청 건립을 반대해 도청이전터 매입비 자체가 수시 배정으로 됐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도청 후적지에 시청을 건립하는 것이 좋다는 시민적 결정이 내려지면 시청건립을 위한 토지는 (대구시가) 매입하겠다”며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과 오해에서 벗어나 빠른 시간 내에 정부가 수시배정 예산을 풀고 매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청이전은 도청후적지를 특정하지 않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이전지를 결정하겠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늦어도 내년 말까지 이전지역을 결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청사 건립 등 현안해결을 위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단’과 ‘취수원 이전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공항추진본부의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소득주도 성장이 중소기업 위주인 우리 지역의 현장과 맞지 않다”며 정부에 정책의 대 전환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조원으로 확대하고 재창업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향후 4년을 ‘대구혁신 시즌2’로 규정하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골목상권 육성, 도시숲 100개 조성, 1천그루 나무심기, 시민대학 활성화 등 평생교육 학습도시 건설, 경북과 상생협력을 거듭 약속했다.

인사와 관련해선 “인사 대상의 20∼30%를 발탁인사로 채우는 등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의 삶 속에 문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소비자일 뿐만 아니라 생산자로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발전기금을 조성해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참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의 뜻까지 담아 대구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중요한 정책과 일의 우선순위를 시민들이 스스로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의 정치사회는 다양성이 커졌다며 정치적 다양성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치적 역동성으로, 대구 도약의 에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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