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5명 압축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5명 압축
  • 이창준
  • 승인 2018.07.12 16: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박찬종 ·전희경
김성원·이용구 등 선정
17일 전국위서 최종 확정”
안상수-비대위원장후보자발표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2일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초선인 전희경·김성원 의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으로 최종 압축했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외에서 광범위하게 추천받은 150여분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늘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5명의 비대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은 “당을 화합시키고 당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인사를 선정했으며, 다섯 분 모두 공개 발표에 동의 했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16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전국위원회 인준을 거치면 최종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다.

김병준 교수는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내는 등 다양한 경륜을 쌓아오신 분”이며 “우리당의 총체적 이념과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선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등 정치적 경륜 있는 분”이라며 “박 이사장은 현역 정치인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치쇄신 국회개혁을 주창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중앙대 교수와 중앙대 총장 명예교수를 거치면서 학계에서 존경을 받아온 분”이며 “당무운영과 조직강화 작업에 있어 통계학적 접근을 해주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 중 한명인 김성원 의원은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의원으로서 당 대변인과 초선의원 모임 간사 등의 경력 바탕으로 30, 40대와의 정책적 소통 통해 당을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희경 의원에 대해선 “다양한 보수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우파 정체성 수호하는데 힘썼다”며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핵심 우파 가치를 지키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