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5개大 학생 36명
포스텍서 ‘해커톤 공동캠프’
기업가정신·마케팅 등 교육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 KAIST,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대학 간 경계를 넘는 새로운 모델의 공동 교과목을 개설했다.
12일 포스텍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기업가정신 해커톤 공동 캠프’를 열고 5개 대학 연합으로 창업 교육과 기업가정신 함양, 비즈니스 아이디어 도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 기업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포스텍 학생 10명을 비롯해, KAIST,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총 3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해커톤(Hackathon)’은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팀을 구성,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시제품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번 캠프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4차 산업 혁명과 기술 창업, 마케팅 등의 수업을 MOOC로 듣는 온라인 교육수강, 기업가정신과 기술창업 집중교육으로 이뤄지는 현장강의, 개발·디자인·기획 강의와 해커톤 실습으로 이뤄져 있다.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5개 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체화 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