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 기업, 영진전문대 기업주문반 ‘러브콜’
日 IT 기업, 영진전문대 기업주문반 ‘러브콜’
  • 남승현
  • 승인 2018.07.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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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자 채용 면접·상담
기업별 비전·복지제도 안내도
사진=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학을 찾은 라쿠텐 인사 담당자가 지난 11일 교수회관에서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졸업 예정자들이 일본 IT관련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쇼핑몰 전문 기업인 라쿠텐, 게임서비스 회사 석세스 등 IT관련 기업 5곳 인사담당자 19명이 지난 10일부터 영진전문대에서 기업설명회와 채용 면접·면담을 하고 있다.

일본 기업 관계자가 우리나라에서 기업설명회 등을 여는 일은 자주 있지만 한 대학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일본 기업들은 회사별로 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이 자기 회사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회사 규모와 사업분야, 복지제도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프레젠테이션, 면담, 면접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됐고, 이를 지켜 본 일본 기업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은 능숙하고, 전공실력도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라쿠텐 등 일부 기업은 채용을 결정한 학생들에게는 채용 내정서를 출국 전 대학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쿠텐 면접을 한 강성희(25)씨는 “글로벌 회사인 라쿠텐에 합격해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개발 분야에서 실력을 펼쳐 보이겠다”고 했다.

정영철 지도교수는 “매년 일본 IT기업으로부터 현지에 필요한 IT기술들을 주문받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일본 기업실무에서도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집중식 일본어교육과 자기주도적 개발능력을 배양하는 졸업프로젝트 추진으로 글로벌 톱 명품 인재를 양성한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은 2008년 개설된 뒤 올해 초까지 졸업생 241명이 라쿠텐과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등 일본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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