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특수활동비 즉시 폐지해야”
“국회 특수활동비 즉시 폐지해야”
  • 김지홍
  • 승인 2018.07.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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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의원 주장
정종섭 의원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구갑) 국회의원이 15일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특수활동비는 즉시 폐지하고 국회사무처는 그동안 집행 내역도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회 특수활동비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회가 사용처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활동비를 매년 80억이 넘게 사용해 온 사실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회의 특수활동비는 당내 민주주의까지 왜곡하고 있다”며 “국회의장과 부의장,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이 사용하는 특수활동비가 당내의 합리적 의사소통을 방해하면서 계파주의를 심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정당을 불필요한 권력투쟁의 장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기회에 국회 특수활동비 집행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힘 있는 기관은 감사원의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감사원이 매년 특수활동비 집행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감사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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