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특별대책 추진
대구시,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특별대책 추진
  • 강나리
  • 승인 2018.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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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현장대응반 운영
현장 방문·긴급 구호품 제공
소방본부, 구급차 얼음팩 비치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혹서기 특별 보호 대책을 8월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와 구·군은 현장대응반을 꾸려 복지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등의 현장 방문활동을 지원한다. 노숙인 시설 안전점검과 유관기관간 비상연락망 구축,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구역, 동대구역, 지하철 역사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벌이고 긴급 구호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쪽방 상담소는 정기적으로 쪽방촌을 방문해 안부 묻기, 생필품 제공, 후원 연계 등 현장 보호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무료 진료소의 쪽방 방문진료에 전담 간호사 1명 외에 공중보건의도 참여한다. 또 노숙인 시설과 무료 진료소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해 노숙인이 야간 잠자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소방본부는 지역 내 8개 소방서 49개 구급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비치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무더위로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발견하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신고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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