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금융 인프라 확충으로 금융지원 선도”
“사회적금융 인프라 확충으로 금융지원 선도”
  • 강선일
  • 승인 2018.07.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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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평가모형’ 개발 착수
2022년까지 5천억 지원 목표
신용보증기금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사회적금융 담당기관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개발에 나섰다. 신보는 전국에 8개 사회적경제 전담팀을 설치해 올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515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2022년까지 총 5천억원의 보증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신보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개발은 지난 2일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27일 최종 계약자를 선정한다. 연구용역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신보를 비롯 지역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진흥원, 성장사다리펀드, 새마을금고 등 사회적금융 담당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신보는 평가모델 개발에서 사회적가치 평가를 위한 지표를 선정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객관적 측정이 가능한 평가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제출될 최종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에 평가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객관적 성과측정이 가능해져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델 개발은 사회적금융 인프라 확충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활발한 금융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지난 13∼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윤 이사장이 직접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원제도 및 우수사례 소개를 비롯 기업체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갖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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