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정시합격자 이탈 막아라"
지역대 "정시합격자 이탈 막아라"
  • 남승현
  • 승인 2010.01.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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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등록율 높이기 대책 마련
지역 대학들이 올해 수시 및 정시합격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총장 축하편지, 교수와 학생간 1대1 대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수능이 다소 쉽게 출제돼 복수합격자들이 많은데다 2년 연속 등록금 동결한 대학들이 재정확보를 위해서라도 학생들의 등록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계명대는 성적이 우수한 최초 합격자들의 등록 유도를 위해 내달 1일 성서캠퍼스에서 비사스칼라 장학생 및 학부모들 약 100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

대학은 이날 합격자들에게 직접 합격 증서를 수여하고 비사스칼라 장학제도 및 다양한 국제화·특성화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책임 교수들이 직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학과별 우수 프로그램 및 장학제도를 알리고 진로 상담 등을 위한 개별 전화를 일일이 걸어 신입생 유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구은행과 연계한 자체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서접수부터 등록, 환급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합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대는 최근 홍덕률 총장이 직접 합격자들에게 축하편지를 보냈으며 예비대학생이 대학생활에
서 알아야 할 각종 정보와 장학제도, 국제화 및 취업프로그램 등을 알리는 ‘DU-매거진’을 발송했다.

또 각 학과 교수들은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전화해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대학생활 소개와 진로 등을 상담하는 ‘상시 신입생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대구대 싸이 홈타운’을 활용해 신입생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마련하며 캠퍼스 사진, 오리엔테이션 일정과 모집요강 등의 대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대구가톨릭대는 학과별로 합격자에게 합격 축하메시지를 발송하고, 1 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우수한 신입생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 예비신입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를 갖고 학생 활동, 교수진, 교육과정 및 향후 진로, 학사제도와 학과운영 등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2월 중순부터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남대 등도 합격자에게 축하메시지 발송과 함께 예비신입생에게는 도서관 이용권 등을 배부하는 한편 합격생이 캠퍼스와 자신의 학과를 찾아 선배와 교수들로부터 학과 경험담 등을 듣는
‘2010학년도 새내기 학과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마다 합격생 이탈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며“특히 올해는 등록금 동결로 예년보다 등록률 높이기에 더욱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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