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가격 두 가지 찜닭 동시 즐긴다
한 마리 가격 두 가지 찜닭 동시 즐긴다
  • 이혁
  • 승인 2018.07.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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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프랜차이즈 ‘두마리 찜닭’
까만 찜닭 등 소스 자체 개발
토핑따라 다양한 맛 조합 가능
가성비 내세운 차별화 ‘호응’
전국에 가맹점 100여곳 운영
연말까지 200호점 달성 목표
모짜렐라치즈 (2)
두찜은 자체 개발한 소스로 조리한 간장소스의 까만찜닭과 고추장소스의 빨간찜닭 외에도 불찜닭, 모짜렐라치즈찜닭 등 다양한 찜닭을 선보이고 있다. 두찜 제공

대구는 치킨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전국의 메이저급 치킨 및 찜닭 프랜차이즈 중 상당수가 대구경북에서 출발했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인기를 얻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찜닭 전문 프랜차이즈 ‘두마리 찜닭(이하 두찜)’도 대구 출신의 토종 프랜차이즈다. 두찜은 최근 본사를 서울로 이전해 서울 및 수도권 가맹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찜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찜닭을 제공해 가성비, 가심비를 충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고추장소스의 빨간찜닭과 간장소스의 까만찜닭을 여러 토핑과 함께 주문할 수 있어 한 번에 다양한 맛을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충족시키고 있다.

이기영 기영에프앤비 대표는 “두찜은 100% 국내산 닭만을 이용하고 있다. 또 찜닭에서 중요한 재료인 당면도 좋은 품질의 당면을 사용하고 있어 장시간 소요되는 배달을 통해서도 불지 않고 매장에서 먹는 것처럼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한 마리 가격에 고추장소스, 간장소스의 찜닭 모두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컨셉이자 차별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두찜은 자체 개발한 소스로 조리한 간장소스의 까만찜닭과 고추장소스의 빨간찜닭 외에도 불찜닭, 모짜렐라치즈찜닭 등 다양한 찜닭을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이 메뉴 외에도 새로운 추가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새로운 메뉴는 오랜 기간동안 자체 R&D팀이 개발에 힘썼으며 소비자 평가를 거쳐서 이미 80% 정도 개발 완료된 상태이다. 올 9월 전국 매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찜은 최근 외식 시장의 화두인 ‘가성비’를 내세우며 소비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두찜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등 영남 지역에 이어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 전국에 100여개의 가맹점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에만 20개 이상의 가맹점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며 외식 창업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 꾸준히 가맹점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두찜은 올해 150호점 매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추세에서 가속도만 더욱 붙는다면 200호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찜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대상’에서 찜닭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검증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누구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사와 가맹점간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두찜을 하기 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적이 있다. 당시 오픈하는 매장마다 매출이 높아 빠른 기간에 20여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금방 성공할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매출이 높아도 사람에 대한 관리, 인건비 상승으로 가맹점들이 문을 닫게 되는 일이 많아 고민에 빠지게 됐다. 프랜차이즈의 본질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본사와 가맹점주는 경제적 공동운명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신념으로 본사와 가맹점주간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며 기업의 정책과 방향을 잡고 나아가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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