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남북관계 개선 위해 노력”
교육위·문체관광위 26일 선출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 통일부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 속하는 법률안, 예산안·결산과 청원 등의 심사와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국정감사 및 조사를 행하는 상임위이다.
강 의원은 선임 소감으로 “급변하는 한반도를 비롯한 대내외 상황속에 맞이하는 20대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한미동맹, 난민문제, 무역분쟁 등 산적한 외교적 갈등을 해결하고 이산가족상봉, 남북경협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정무위원장에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각각 기재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뽑혔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위원장에,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각각 행안위원장, 여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당에선 김학용(환경노동위원장)·강석호(외교통일위원장)·홍일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명수(보건복지위원장)·박순자(국토교통위원장) 의원이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에 뽑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유인태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국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20대 국회 후반기 첫 임시국회인 7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