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해진 동대구역 광장서 쉬어가세요”
“시원해진 동대구역 광장서 쉬어가세요”
  • 김종현
  • 승인 2018.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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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주요 이동로에 스마트 그늘막도
동대구역쿨링포그2
16일 오후 시민들이 대구 동대구역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서 더위를 식히며 승차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대구시는 새롭게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에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다양한 폭염대비 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동대구역 광장은 2017년 국비 1천524억 원을 투입, 전국 최초로 철도선로를 복개해 조성한 광장으로 KTX 등 철도 시설뿐만 아니라 복합환승센터, 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어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시설이다.

시는 동대구역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광장 내 각종 시설물과 버스승강장에 쿨링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설치하는 등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의 더위에 대비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폭염대응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이달부터 대구 최초로 버스승강장내 더운 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스마트 그늘막, 광장 내 시민들의 주요 이동로에 그늘막을 새롭게 설치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구역광장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온도·조도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일정한 조건에서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며, 스마트그늘막이 펴졌을 때 10여명 이상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에 시원한 폭염저감 시설을 설치해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대구의 스마트한 더위 해소법을 제공, 무덥지만 쾌적한 다시 찾고 싶은 대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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