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中企 노동생산성 증가의 2.2배
최저임금, 中企 노동생산성 증가의 2.2배
  • 홍하은
  • 승인 2018.07.1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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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18년간 4배 올라
최저임금 증가속도가 중소제조업 노동생산성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간의 최저임금과 중소제조업의 부가가치기준 노동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노동생산성은 약 1.8배 증가한데 비해 최저임금은 약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저임금의 증가속도가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보다 2.2배 빠르게 진행됐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연평균 3.6% 증가한 반면 최저임금은 연평균 8.6% 증가했다. 특히 최저임금과 노동생산성 격차는 ‘2000~2009년 구간’(1.76배) 보다 ‘2010~2017년 구간’(3.96배)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2000~2009년 구간에서는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연평균 5.2% 올랐지만 2010~2017년 구간에서는 연평균 2.1% 오르는데 그쳤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점차 감소한 것이다.

반면, 최저임금 증가율은 2000~2009년 구간에서 연평균 9.2% 오른데 이어 2010~2017년 구간에서도 연평균 8.3%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2000~2017년) 제조부문 대기업 노동생산성은 2.2배 증가했다. 대·중소기업간 생산성(부가가치기준) 격차를 보면 2000년 중소제조업이 대기업의 0.38배였으나 지난해 0.32배로 더 낮아져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중기중앙회는 생산성의 격차가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의 한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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