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뜻깊은 기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뜻깊은 기부’
  • 김병태
  • 승인 2018.07.17 13: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위교육발전기금 기탁
“인재양성에 도움 되길”
이용수할머니-교육발전기금전달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김영만 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 5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17일 군위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장학금을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여성인권운동가이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군위군청을 방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소중한 교육발전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군위군의 소녀상을 보러 방문했다가 군위지역 학생들을 보고 군위군의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김영만 군수는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한 이용수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 뒤 기탁한 교육발전기금을 군위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2015년 10월 경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염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군위 읍내 사라온 이야기마을 입구, 숭덕박물관 앞에 소녀상을 세워 그 뜻을 기리고 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