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출자·출연기관 202명 정규직 전환
17개 출자·출연기관 202명 정규직 전환
  • 김상만
  • 승인 2018.07.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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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전환’
경북도, 2단계 사업 추진
1단계 대비 공정성 강화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경북도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과 관련, 1단계 ‘기관’에 이어 정부의 2단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5월31일)됨에 따라 본격 추진에 나섰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은 1단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 자치단체에 이어 2단계로 자치단체 출연·출자 기관,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자회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2단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1단계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2단계 특성을 반영,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정규직 전환 과정에 대해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기관의 자문변호사 등은 전환 결정기구 참여를 지양하도록 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키로 했다.

도내 2단계 대상 기관은 경북개발공사와 관광공사를 제외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30개 기관이다.

지난 6월 정규직화 전환 대상 현황조사 결과 총 533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환대상자는 17개기관 202명(기간제 172, 용역 30)으로 파악됐다.

이중 도내 3개 의료원의 정규직화 근로자가 13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올 5월 31일 현재 근로 중인 근로자 전환을 원칙으로 고용승계와 공정채용을 심의기구에서 판단,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출자·출연기관은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전환 직무, 대상을 위한 실태조사를 거쳐 기간제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파견·용역 근로자는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란 전환 심의기구를 구성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복리후생 측면은 차별없이 제공하고 무기계약직 명칭 변경과 체계적인 인사관리가 가능하도록 각 기관의 관련규정도 개정된다.

안병윤 경북도 조정기획실장은 “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을 현 정부에서 처음 추진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정규직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원, 소요예산 등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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