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茶음료 시장 1년 63억…신제품 출시 경쟁
어린이 茶음료 시장 1년 63억…신제품 출시 경쟁
  • 김지홍
  • 승인 2018.07.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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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보다 판매액 36% 증가
결명자·검정보리 등 우려내
어린이가 마시는 차(茶) 시장이 커지고 있다. 소용량의 첨가물이 없는 어린이용 차음료가 꾸준한 인기를 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어린이 차음료 시장 규모는 63억원이다. 전년 대비(57억원) 10% 성장했다. 2년 전 46억원 규모보다도 36% 높아졌다.

어린이 차음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부모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웅진식품 ‘유기농 하늘보리’, 팔도 ‘뽀로로 보리차’, LG생활건강 ‘베비언스 보리차’, 퓨어플러스 ‘터닝메카드 보리차’, 해태음료 ‘썬키스트 로보카폴리 보리차’ 등이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의 경우 지난 1년간 570만병을 출고, 전년보다 54%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도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근 어린이 차음료 ‘순한결명자’를 선보였다. 눈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결명자를 사용해 눈 건강에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500㎖와 1.5ℓ로 내놓은 ‘블랙보리’를 340㎖ 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어린이들도 마시기 좋게 했다. ‘블랙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이상 많은 검정보리를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당이나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염려가 적지 않다”며 “걱정 없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어린이 차음료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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